하나님께서는 나를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로 부르셨다. 두려운 직분이지만 또한 영광된 자리이다. 어떻게든지 오직 복음의 비밀과 영적 진리를 밝히는데 전심을 기울였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면 누구에게든지 말씀을 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고 달려왔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오셨다. 베드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를 대적하고 핍박하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택함을 받았다. 또 모든 사도들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일에 부름을 받아 박해와 핍박과 고난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그들이 받은 고난은 짧고 그들이 참예한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하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지금도 여전히 이 세상 임금 마귀가 때로는 광명의 천사로 때로는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으로 때로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멸망의 길은 넓고 생명의 길은 좁다고 하셨다. 주님이 심판주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오직 진리의 길을 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핍박과 고난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의 가치를 바르게 알고 그 믿음 안에 있지 않으면 결국 자기 이익이나 육신의 가치를 따라 종교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 나의 죄와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의 권세와 지옥 심판에서 나를 건지기 위해서 예수님을 대속 제물로 십자가에 못박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만이 세상을 이기게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알고 가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시며 앞으로 그가 받게 될 핍박과 고난을 말씀하셨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라고 서신서에 기록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의 삶이 형극의 길임을 알고 갔다. 사도 바울은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예루살렘에 가면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고난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며 그 길을 피해가지 않았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올수록 세상은 점점 더 영적 혼돈과 무질서로 인해 사람들은 진리의 길을 잃어버리고 거짓 것에 끌려다니게 될 것이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희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1-12).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애2:14).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눅21:34-36) 하셨다.
거짓의 아비 마귀의 모든 궤계와 세상의 모든 거짓들에 속지 않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려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여 자신의 정욕을 채우는 달콤한 말은 듣기를 좋아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어 듣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4:3-4) 하였다. 이제 우리는 인간의 어떤 지식이나 교훈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유대인들의 지혜서들을 교훈으로 삼아 그것들을 성공의 모델로 삼으려고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 앞에서 실패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세상의 육신적인 지식이나 성공 이전에 먼저 영원한 영적 진리에 목마른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더 달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자라고 했다.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이요 능력이요 진리이다 .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매인 자 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