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펭귄 한 마리가 뉴질랜드 해안에 나타났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 서있는 황제 펭귄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습니다. 남극에 있어야 할 황제 펭귄이 바다에 먹이를 찾으려고 나왔다가 방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황제 펭귄이 도착한 뉴질랜드 해안은 남극으로부터 6,400km나 되는 먼거리입니다. 황제 펭귄은 바다에서 1시간에 24km 있지만 남극으로부터 뉴질랜드 해안에 이르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렸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 펭귄이 뉴질랜드에 나타난 것응 44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낯선 땅에 홀로 서서 황당해 하는 펭귄을 보면서 그 비극을 생각해 봅니다.
목표를 잃어버린 여행. 하나님을 떠나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인간의 비극을 생각하게 됩니다. 행복을 찾아 달려가지만 정작 도착한 곳은 허무함과 낯설은 인생의 종말일 뿐입니다. 평생 정신없이 끌어 모은 나의 모든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영원한 단절, 낯선 곳으로의 끝 간데 없는 이별이 있을 뿐입니다. 인간은 이미 죽음을 예감하면서 그 두려움을 거부하려고 뭄부림치는 가장 불행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짊어지고 있는 원초적인 비극을 부인하려고 잠시의 웃음으로 자기를 속이지만 그 날은 아무도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사단에게 매인 바 되어 육체의 정욕에 끌려 속고 사는 인생들에게 빛을 비추셨습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영적 문제, 정신 문제, 재앙, 저주의 운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요 생명의 빛입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되었습니다. 인간은 영원한 영적 존재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곧 영적 지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잃어버린 인생의 여정을 비추는 진리의 빛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마귀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고 지금도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 곧 본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잃어버린 본향, 본향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